[일상]_쓰지 않고 오래된 섬유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DIY

아늑한 내 방에 감성스푼 한 잔을 추가하고자 액자 위치를 침대 옆 수납함 위로 바꿨다.그런데 액자 앞에 디퓨저를 놓아둔 사실을 잊고 있었다.어느 날 갑자기 내 방은 디퓨저 워터파티! 예전에 쓰던 향도 답례품으로 받은 섬유향수를 사용해 재활용했는데 다른 향의 답례품도 남아있어서 디퓨저를 다시 제조해보기로 했다. 1. 소지품

솔직히… 별거 아니야.큰돈도 필요 없다. 그냥… 밑에 4개만 있으면 돼.- 디퓨저로 사용하기 좋은 빈병-뿌리기 애매한 오래된 향수-디퓨저 스틱-> 다이소 가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. 향수 공방 가서 사도 되고. 여차하면 나무젓가락을 준비해도 좋다.- 디퓨저베이스 ->디퓨저베이스로 치면… 알코올도 시도해보고 물도 시도해봤지만 결국은 전문 공방에서 나름의 레시피로 만들어온 것이 실제로 팔고 있는 듯한 향 구현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. 알코올은 정말 향수를 넣어도 알코올 냄새가 심하니 참고해주세요.(참고로 #내 돈의 내산) 구입처는 방산시장에 수많은 향수 공방 중 한 곳에서 500ml로 (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) 대략 8,000원을 주고 구입했다. 디퓨저 베이스는 공방마다 팔고 있고 사장님께 만드는 법을 물었을 때 비법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..(당시에는 아주 단호했던) 디퓨저 베이스가 왜 이렇게 비싸지!라고 내심 생각했지만, 지금 산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절반도 사용하지 않았어;;

인기글

2. 디퓨저 제조방법 (특별히 없음주의)

[사진참조] 향수와 디퓨저 베이스를 본인이 원하는 비율로 그대로 따른다. 흔들리지 않는다. 섞지 않아도 된다) 향수 농도에 따라 향수를 1로 놓고 베이스를 13의 비율로 조정하면 된다. /제조방법 끝!/오늘 내가 준비한 섬유향수는 향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1:1로 섞어줬다.

3. 완. 성.

디퓨저를 다시는 뒤집지 않으려고 덤벨을 올려놨어.그럼 덤벨 못쓰는데? 응?) 경험상 2~3일 두면 스스로 잘 섞여서 숙성되기 때문에 향수 자체에서는 뭔가 맛이 간 향이 나면 디퓨저로 해두면 향이 향기롭게 변한다. (이게 디퓨저 기반의 힘인 것 같다) 이 방법을 스스로 깨달은 후에는 #디퓨저는 돈을 주고 사는 제품이 아니라 고인이 된 향수를 심폐소생술해 침실 분위기 전환에 사용하고 있다.결론:이번 달 내 방은 다우니 향이네./ 디퓨저 만들기 소개 시트